본 게시물은 2026년 한국콘텐츠학회 종합학술대회 생성형 미디어의 출처 및 무결성 검증을 주제로 논문 발표한 내용을 포스팅하는 내용입니다.
1.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신뢰성 검증이란?
최근 몇 년간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의 생성 및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텍스트 몇 줄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이미지와 고화질 영상 콘텐를 손쉽게 생성하고 유통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디어의 대중화는 동시에 다양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의 확산, 저작권 침해, 악의적인 딥페이크(DeepFake) 영상 제작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유통되는 미디어 콘텐츠는 고유의 형태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플랫폼의 특성이나 사용자의 목적에 따 콘텐츠는 변환(Conver), 크기 조절 (Resizing), 해상도 변경, 자르기(Cropping), JPEG 압축 등 다양한 후처리(Post-processing) 과정을 거치면서 원본 파일과의 동일성이 쉽게 변형되는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데이터의 변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던 '단순 해시(Hash) 기반 검증 방식'은 파일 데이터가 단 1비트만 달라져도 완전히 다른 해시 값을 출력합니다. 시각적으로는 원본과 거의 동일한 이미지일지라도, 단순히 크기가 조절되거나 압축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위·변조된 파일로 판정하거나 원본과의 연계성을 완전히 놓쳐버리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후처리 환경 속에서도 미디어의 고유한 출처를 추적하고, 원본과의 동일성을 안정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신뢰성 검증 기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2. 기존 연구의 한계는?
기존 생성형 미디어 신뢰성 검증 연구는 주로 미디어 포렌식(Media Forensics) 와 워터 마킹(Robust Watermarking) 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딥페이크 탐지 및 합성 콘텐츠 분석 기술을 출처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강인한 워터마킹 기술은 후처리 환경에서도 보호 가능한 기을 제공하였습니다.
- 미디어 포렌식 및 딥페이크 탐지 : AI가 합성한 콘텐츠의 미세한 픽셀 왜곡이나 인공적인 패턴을 분석하여 위·변조 여부를 가려내는 기술입니다. 이는 합성콘텐츠를 탐지하는 데는 기여했으나, 해당 미디어가 '어디서 시작되어 유통되었는지'에 대한 출처 검증을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 강인한 워터마크 : 미디어 내부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식별 정보를 삽입하여, 리사이징이나 압축 등의 후처리 공격이 가해져도 저작권 정보를 보조할 수 있는 기법입니다.
기존연구의 한계
대부분의 기존 연구는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필요한 후 탐색과 검증 절차를 통합적으로 다루지 못했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3. 브로커 기반 신뢰 시스템이란?
브로커 기반 신뢰 시스템은 생성형 미디어의 등록과 검증을 중앙에서 중재하는 신뢰 관리 구조입니다. 콘텐츠가 처음 생성될 때 특징 정보를 추출하여 등록하고, 이후 검증 요청이 들어오면 저장된 정보와 비교하여 출처와 무결성을 판단합다. 이를 통해 단순 해시 방식으로는 검증하기 어려운 후처리된 콘텐츠에 대해서도 원본과의 연계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제안하는 브로커 기반 신뢰 체인 구조는?
제안하는 시스템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디어의 등록부터 검증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중앙에서 안전하게 중재하고 연결하는 '브로커 기반 신뢰 시스템(Broker-based Trust System)' 제안합니다. 이 시스템은 미디어가 유통되는 생태계 내에서 신뢰 체인(Trust Chain)을 형성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안하는 브로커 기반 신뢰 체인의 구조는 크게 두 가지 프로세스로 나뉩니다.
1. 등록 단계 (Registration Phase)
생성형 미디어가 제작되거나 유통망에 진입할 때, 시스템은 입력 미디어로부터 후처리에 쉽게 변형되지 않는 고유의 '특징 정보(Feature Information)'를 추출합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출처와 무결성을 상호 검증할 수 있는 고유의 등록 정보를 생성하여 브로커 시스템의 안전한 저장소에 저장합니다.
2. 검증 단계 (Verification Phase)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위·변조가 의심되는 입력 미디어가 들어오면, 시스템은 동일한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미디어의 특징 정보를 추출합니다. 그러나 이 특징 정보를 이정표 삼아,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가장 유사한 후보 콘텐츠(Candidate Content)들을 탐색해냅니다. 최종적으로 찾아낸 후보의 등록 정보와 현재 미디어의 정보를 정밀 비교하여 출처와 무결성 여부를 종합 판정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파일의 비트 단위 동일성에 집착하던 기존 해시 방식의 무결성을 보완합니다. 시각적 특징을 기반으로 중재하기 때문에, 압축이나 편집이 가해진 미디어일지라도 '이 미디어의 원본은 이것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유통되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강인한 연계성을 제공합니다.

5. 실험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실험은 COCO 2017 데이터셋 일부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입력 이미지에는 JPEG 압축, 크기 조정, 가운데로 자르기과 같은 후처리를 적용하였다. 이후 각 조건에서 원본 이미지가 검색 후 보 내에서 식별되는지를 평가하였다. 성능 평가는 Recall@1과 Recall@5를 사용하였다.
6. 실험 결과 및 설계 환경
아래와 같은 조건하에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 사용 데이터셋 : COCO 2017 데이터셋의 일부를 무작위 추출하여 실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 실험 방법(후처리 공격 시뮬레이션) : 시스템에 입력할 이미지에 실제 온라인 환경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세 가지 유형의 의도적 후처리 가공을 적용하였습니다.
1. JPEG 압축 : 파일 용량을 줄이기 위한 데이터 손실 압축 환경을 모의합니다.
2. 크기 조정(Resizing) : 해상도를 강제로 변경하여 픽셀 정보를 왜곡합니다.
3. 가운데 자르기(Center Cropping) : 이미지의 외곽 데이터를 잘라내고 일부 영역만 남겨 데이터의 상단 부분을 유실시킵니다.
- 평가 지표 : 후처리가 적용된 이미지들은 입력했을 때, 브로커 시스템이 제한된 후보군 내에서 실제 원본 이미지를 정확하게 찾아내는지 평가하기 위해 Recall@1과 Recall@5 지표를 사용하였습니다.
Recall@1 : 시스템이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한 1순위 후보가 실제 원본일 확률
Recall@5 : 상위 5개의 후보 리스트 내에 실제 원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

7. 결론
본 연구에서는 생성형 미디어의 등록과 검증을 중재하는 브로커 기반 신뢰 시스템을 제안하였습니다. 제안 시스템은 특징 정보 기반 후보 탐색과 등록 정보 기반 검증 절차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실험 결과 다양한 후처리 환경에서도 높은 검색 성능을 유지하였다. 이를 통해 제안 시스템이 생성형 미디어의 출처 및 무결성 검증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다.
